구로구가 주최한 ‘제8회 프랑스 문화축제’가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오류동역 4번 출구에 위치한 오류역 문화공원 특설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년만에 열린 ‘프랑스 문화축제’는 구로구가 주민들에게 프랑스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식전행사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거리노래방 공연이 펼쳐졌다.
본격 축제가 시작된 오후 7시부터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MC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추억의 동춘서커스 공연을 비롯해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아이돌 그룹 위아더원, 프랑스 자매도시 밴드 솔랄루빈네, 샹송 그룹 시나, 가르모니아의 캉캉댄스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프렌치 노천 비스트로(Bistro)가 설치돼 바게트, 마카롱, 디저트 등 프랑스의 특별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엇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제8회 프랑스 문화축제’는 구로구와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간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양 도시는 해마다 번갈아가며 상대 도시를 알리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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