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요. 12년 인생에서 한 번도 못 가봤습니다. 꼭 뽑아주세요! / 저의 꿈은 영화를 편집하는 편집자입니다.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영화관이 멀어서 많이 못갑니다. 친구들과 영화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 저희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창문을 열면 앞, 뒤, 옆이 다 산입니다. 도시로 가 친구들과 영화를 만들며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2019년 영화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의 신청 사연이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집행위원장 김한기)가 ‘2019 영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는 “경제적, 지역적 이유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영화를 통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영화학교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