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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문예지 ‘한국문예 창간호 출간 기념 및 시상식’ 열려
단편소설 부문 ‘주해진’ 시 부문 ‘박덕은’ 상금 100만 원씩 받아
작성일 : 2020년06월15일 11시09분  조회수 :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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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관내에서 한국문예창작진흥원을 운영하는 한만수 시인겸 소설가가 창간한 ‘한국문예’ 창간호 출간기념 및 시상식이 지난 13일 오후 한국문예창작진흥원에서 열렸다.

 

종합문예지 ‘한국문예’는 등단 여부를 따지지 않고 문예성이 있는 작품으로 독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들은 모두 실겠다는 취지로 창간 됐다.

 

창간호에 축사를 보낸 이광복 소설가이자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우리 문학계에 새 지평을 열어 주시길’ 이라는 제목으로 “문학이라는 대나무숲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문예지로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한다” 라고 밝혔다.

 

전 민예총 전이사장인 정지창 평론가이자, 전 영남대 교수는 “문예 창작에 뜻을 두고 험난하지만 즐거운 길을 나선 여러분의 소망이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기원한다” 라고 축사를 보냈다. 김유권 구로오늘신문 발행인이자 시인이며 소설가인 그는 ‘바위에서 꽃을 피우는 문예지가 되길’ 이라는 제목으로 “지금은 풀 한포기 씨를 내리지 못 할 바위지만 먼 훗날 꽃이 피길 기대한다”는 격려사를 보냈다.

 

한만수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등단 제도는 사라져야 한다. 등단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작품을 생산해 낼 수 있다는 보증수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시인이나 작가는 끊임없이 작가 정신을 발휘해서 창작에 임할 때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한국문예에서는 등단 여부를 떠나서 좋은 작품은 무조건 실겠다는 취지로 창간을 했다. 문예지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신인문학상을 모집하게 된 배경도, 책에 나온 것처럼 시인이나 작가의 자존심 보다는 독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고 말했다.

 

창간호 ‘한국문예’에는 구로구를 대표하는 김유권 시인의 ‘이슬은 이슬이 아니다’외 1편을 비롯해서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위원장인 이혜선 시인의 ‘2020년 천지에 봄은 오는데’ 외 1편을 비롯해서 중견시인 김현숙, 고종목, 서지월, 박소원, 조윤주, 한성의, 김정윤 시인의 작품이 특집으로 실렸다.

 

단편소설 부문에는 김창수 소설가의 ‘절제된 날들’을 비롯해 이창우 소설가의 ‘길모퉁이 카페 AB씨’등 7편이 실렸다. 수필 부문에는 지난해 장편 ‘블루마운틴’으로 법계 문학상을 수상한 강영애 소설가의 ‘다산초당 4경’이 실렸다. 서평 부분에는 정치장 평론가이자 전 영남대 교수의 <농민 문학의 새 지평을 연 ‘하루’>가 실렸다.

 

한편 창간 기념 1천만원 공모 시상식에는 대상이 나오지 못했다. 지난 1월부터 공모를 시작해서 3월말 마감을 한 공모에는 총 800여 명이 응모를 했다. 장편소설만 무려 50여 명이 응모를 했으나 창간호에 실릴 정도의 문예성이 있는 작품은 나오지 못했다.

 

단편소설 부문에는 ‘매일 옷을 벗는 여자’으로 주해진 작가가 수상을 했다. 주해진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20여 년 동안 긴 터널을 지나와서 비로서 햇볕을 본 것 같다며, 당선이 됐다고 해서 지금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 부터가 시작이라며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 부문에는 ‘동백꽃’ 외 1편으로 시인이자 문학박사인 박덕은씨가 당선됐다. 박덕은 시인은 그 동안 신춘문예에도 여러차례 당선이 된 경험이 있지만, 시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초심으로 돌아가서 ‘한국문예’ 창간호에 응모해 당선이 돼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 날 김유권 구로오늘신문 발행인, 채흥길 편집국장, 김태용 한국둥지 사무국장, 최규성 시인 및 한만수 발행인이 가르치는 ‘청맥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문예창작진흥원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문예창작실기지도사’ 자격증 검정 업무를 하고 있다. 문예창작실기지도사가 되면 방과후 학교에서 일기쓰기와 글짓기지도를 하거나, 문화센터 문화원 등에서 강의를 할 수 있다. 또한 글짓기 교습소나, 한국문예창작원 지부로 등록이 되면 시창작, 소설창작. 수필창작 등을 강의 할 수 있는 학원을 개설할 수 있다. (문의 02-2636-3765)

 

<김유권 기자>

김유권 (news121@empas.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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