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서예가협회(회장 윤세의) 제30회 ‘구로서예전’ 개막식이 지난 19일 오후 5시 구로구민회관 1층 갤러리 구루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맞춰 간소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구로서예가협회 박경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성 구청장, 박동웅 구로구의회 의장, 이계명 구로문화원장, 윤세의 구로서예가협회장, 장동석 한국예총 구로구지회장, 김용순 구로캘리그라피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참석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장동석 한국예총 구로구지회장은 박인환 시인의 시 ‘목마와 승려’를 멋진 시낭송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구로서예전은 ‘송민’ 이주형 자문위원 등 회원 51명의 수준 높은 작품 90여 점이 출품되어 25(월)일까지 전시된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완산’ 김철수 회인이 이계명 구로문화원장으로부터 ‘예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세의 구로서예가협회장은 ”이번 제30회 서예전을 맞아 심혈을 기울여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인사하고 ”코로나 블루로 부터 오랜 슬픔과 우울감에 젖어 있는 구민들이 이번 서예전을 통해 몸과 마음을 수양하고 치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구로문화재단 2029-1700, 17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