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인협회는 창간호에 시인협회 회장인 나태주 시인의 창간사 ‘주춧돌 하나’를 실었다.

나태주 회장은 창간사에서 “주춧돌이 모이고 기둥이 서고, 벽이 만들어지고 지붕이 생기는 날, 우리의 집은 드디어 요새가 되고 왕궁이 될 것을 믿습니다”고 말했다.

창간 기념으로 한국작가회의 구중서 전 이사장의 친필시(親筆詩) ‘시는 다 이루었다’와 한국현대시인협회 김규화 이사장의 친필 축하글도 실렸다.

한국소설가협회 김호운 이사장의 친필 축하글과 국제PEN한국본부 김용재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 대한민국예술원 이근배 회장 등의 친필 축하글이 등재됐다. 본문에는 시인들의 작품과 서평 등이 실렸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시인협회는 앞으로도 단 한 호의 결호 없이 ‘한국시인’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유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