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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선언
“공동정부 구성하고 선거 후 합당”... 대선 판도 영향
작성일 : 2022년03월03일 14시58분  조회수 :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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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8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일 오전 8시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윤 후보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협상 일지를 공개한 후 사흘만에 이뤄진 극적 성사다. 안 후보가 지난달 13일 ‘여론조사 단일화’를 제안한 시점으로부터 19일 만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은 안 후보가 사퇴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3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막판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대선 판도에 끼칠 여파도 주목된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변화·혁신을 위한 부분을 채워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저희 두 사람이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라고 했다.

 

국민통합정부 키워드로 미래·개혁·실용·방역·통합을 제시하며 이념 과잉·진영 논리를 극복하고 시장 친화적 정부도 구성하겠다고 했다. 정치방역 아닌 과학방역, 분열이 아닌 통합을 지향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정부는 대통령이 혼자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는 아닐 것”이라며 “인수위원회와 공동정부 구성까지 협의하며 역사·국민의 뜻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윤 후보는 “안 후보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해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단일화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라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그 위에 공정·상식, 과학기술중심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대선 후 즉시 합당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을 더 실용적인, 중도적 정당으로 만드는 데 공헌하고 싶다”며 “그래야 더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는 대중정당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자 완주 의사를 천명했다가 바꾼 것을 두고는 “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제 몸 던져가며 우리나라를 좀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만들고자 정권교체에 몸바친 사람”이라며 “개인적인 어떤 손해가 나더라도 그 대의를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해 국민의힘의 가치·철학이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두 후보간 단일화 논의는 지난달 13일 안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제안한 후 치열한 책임 공방전을 벌이는 등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전날 밤 마지막 TV 토론 후 양 후보간 담판 회동이 이뤄지며 극적으로 이뤄졌다고 알려졌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날 정권교체 여론 결집으로 이어진다면 윤 후보가 이 후보와의 박빙 구도를 겪던 현재에서 벗어나 우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투표용지가 이미 인쇄된 상황이고 기존 안 후보 지지층 표가 분산되며 시너지는 적을 것이란 반대 의견도 나온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면서 두 후보간 단일화로 인한 지지율 변화 효과는 확인이 어려울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이른 오전 이뤄진 두 후보의 극적 단일화를 두고 민주당은 “야합”이라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진영은 윤 후보를 제외한 모든 정치권에게 ‘통합정부’ 관련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안 후보에게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민주당도 난감해진 모양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두 후보의 단일화 발표에 따라 진행됐던 민주당 본부장단 긴급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새벽에 갑자기 이뤄진 두 후보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이다”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고 마음이 허전하다”며 “거대 양당 장벽 사이에서 버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안 후보가 다당제를 만들어나가는 파트너로 버티시길 바랐는데 결국 단일화를 하셨다. 제3지대 길은 정리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유권.채홍길 기자>

김유권 (news121@empas.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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