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 구로구 투표율이 78.4%로 최종 집계됐다.

9일 오후 9시 현재 구로구선관위에 따르면 총 유권자 34만8,156명 가운데 27만2천928명이 투표해 78.4%를 기록했다.(사전 투표 포함)

이는 지난 2020년 4.15 총선 투표율 68.46% 보다 무려 9.98%가 높은 수치이다.

한편 이번 대선 전국 평균 투표율 77.1%와 서울 평균 77.9%로 전국과 서울 평균치 보다 높다.

동별로는 항동이 83.2%로 가장 높고 신도림동 82.3%, 신도림동 82.1%, 개봉2동 79.9%, 오류2동이 78.8로 뒤를 이었다. 다문화가구가 많이 사는 가리봉동은 69.2%로 가장 낮았다. 제일 높은 항동과는 14% 차이가 난다.

동별 최종 투표율은 다음과 같다. ▶신도림동 82.1% ▶구로1동 82.3% ▶구로2동 72.7% ▶구로3동 76.0% ▶구로4동 75.0% ▶구로5동 78.2% ▶가리봉동 69.2% ▶고척1동 78.9% ▶고척2동 76.7% ▶개봉1동 77.0% ▶개봉2동 79.9% ▶개봉3동 76.3% ▶오류1동 75.7% ▶오류2동 78.8% ▶수궁동 78.3% ▶항동 83.2%.

사전 투표율 구로1동 44.05% 최고

한편 지난 4일, 5일 양일간 실시한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 마감결과 구로구 선거인 34만8,156명 중 12만5,678명이 투표하여 역대 최고인 36.10%의 투표율을 보였다. 2014년 사전투표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고 또 이전 최고기록인 2020년 4·15 21대총선 사전투표율 26.36%보다 9.64%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동별로 사전투표율 현황을 보면 가장 높은 곳은 구로1동으로 44.05%다. 이어 항동 38.88%, 구로3동 38.51%, 고척1동 37.72% 순이었다. 가장 낮은 동이 개봉2동 33.45%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36.93%를 기록했고, 서울은 37.23%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김유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