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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완성되는 여행, 고성 바우지움조각미술관과 서핑
작성일 : 2019년07월01일 10시27분  조회수 :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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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은 바람이 많은 땅이다. 큰 바람이 잦고 때론 사람들의 일상을 위협한다. 하지만 바람이 있어 고성 여행은 완성된다. 돌과 바람, 물이 조화로운 바우지움조각미술관과 바람과 파도의 스포츠인 서핑을 즐기러 고성으로 간다. 2015년에 개관한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은 지난 4월 고성 산불의 시작 지점인 토성면 원암리에 자리한다. 다행히 불은 미술관 앞 솔숲만 태우고 방향을 바꿨다. 김명숙관장은 산불의 흔적을 지워버리는 대신 시커먼 소나무를 재료로 작품을 구상 중이다.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은 조각 작품도 좋지만 건축물과 정원이 이루는 조화가 더 큰 울림을 남긴다. 물의 정원은 그 자체로 커다란 캔버스다. 매일 조금씩 다른 자연을 비추고, 바람에 따라 매순간 물결로 그림을 그려낸다. 고성은 아직까지 해변이 한적해 서핑하기 좋다. 고성 최초의 고고비치서프를 비롯해 열 개 넘는 서핑샵이 자작도·송지호·백도·봉수대·천진해수욕장에 문을 열었다.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으면 초보자도 쉽게 서핑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서핑 후 해변에서 즐기는 요가는 근육통 예방에 좋고 특별한 여행 사진을 찍기에 그만이다. 6월에 고성을 찾는다면 하늬라벤더팜을 추천한다. 6월초부터 하순까지 보랏빛 라벤더가 들판을 가득 덮는다. 노란 호밀밭, 붉은 양귀비꽃,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숲길까지 다채로운 색상에 눈이 호강한다. 고성에서 요즘 핫한 바다는 가진리이다. 근사한 카페 덕분에 찾는 이 없던 가진해변에 가진롱비치라는 팻말이 붙었고, 가진해수욕장에서는 모래밭에 돗자리를 깔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감성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점점 늘어나는 고성은 지금 한창 바닷빛처럼 싱그럽다.

표천길 (pcg58@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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