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안전관리특별위원회(홍용민 위원장)와 구로구청 어르신복지과 어르신시설팀(엄승영 팀장, 박자영 주무관, 황현규 주무관) 및 서울구로경찰서(이맹훈 경위, 강명성 경장, 김설 경장)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모든 경로당 208개소에 경찰서와 바로 연결되는 비상호출벨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비상호출벨은 범죄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가 되며 무선으로 통화가 가능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올해 신림동, 서현역 등 발생한 잇단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는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구로구의회 안전관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하‘안전특위 위원장’이라 한다) 홍용민 의원은 구로경찰서를 통해 지난 7월 26일에 접수된‘송학경로당’ 양도화 회장의“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너무 불안하다. 1년 전 방문판매 남자의 구매 강요, 위협적인 행동으로 할머니들이 무서워 한 사례가 있는데, 경로당에 경찰서와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해 주면 좋겠다”라는 민원 내용을 전달받았다.
이에 홍용민 안전특위위원장은 구로구청 어르신복지과 어르신시설팀(엄승영 팀장, 박자영 주무관, 황현규 주무관) 및 서울구로경찰서(이맹훈 경위, 강명성 경장, 김설 경장)과 여러 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구로구청은 먼저 치안이 취약한 신도림동의 공장지대에 위치한‘송학경로당’과 시장 골목 안쪽으로 위치한‘오류2동 경로당’에 비상호출벨을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했다.
신도림동 송학경로당 양도화 회장은“경찰에서 경로당 주변을 순찰하고, 비상벨까지 설치되니까 너무 안심된다”고 말했다.
홍용민 안전특위위원장은 구로구청과 협력하여 시범운영 경로당 2개소를 포함한 관내 모든 경로당 208개소에 비상호출벨 설치를 확대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2024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용민 안전특위위원장은“비상호출벨 설치를 통해 응급상황에 놓이기 쉬운 어르신들의 안전을 예방하고, 경로당에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추후에는 112-119 공동대응 업무협약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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