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금)~1.20.(토)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 추천… 심의거쳐 25개 구역 선정
- 사업 전후 주민 ▴거주지 범죄안전성 인식 25.5%p ▴치안 만족도 22.3%p 상승
- 시민 일상 안전 강화 위해 작년 16개소→ 올해 전 자치구로 확대… 3월부터 활동
# 순찰하다 보면 우리 동네는 왜 이렇게 든든한 ‘안심마을보안관’이 없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많아요. 그럴 때마다 원하는 지역을 신청하실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구로구 안심마을보안관 ○○대원)
# 노란색 옷을 입고 순찰해 주시는 ‘안심마을보안관’과 마주치면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야근하고 늦은 시각 퇴근하는 날에도 멀리서도 눈에 띄는 노란 옷을 보면 안심이 됩니다. 우리 동네에 이런 보안관님이 계셔서 정말 좋아요!” (강북구 미아동 주민)
지난해 서울 시내 16개 활동구역에서 시민 생활 속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3천여 건의 활동을 펼친 ‘안심마을보안관’이 올해 활동구역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1.5.(금)~1.20.(토) 16일 동안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을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활동구역으로 선정된 곳은 3월부터 보안관 순찰이 시작된다.
시는 시민․자치구 추천 등을 통해 접수된 활동구역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를 열고 25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1년 시작한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은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직 군인․경찰, 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돼 심야시간대('24년 기준, 22시~다음날 02시 30분) 2인 1조로 도보 방범순찰과 주민생활 보호 등을 펼치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16개 활동구역에서 주택가 화재예방, 축대 붕괴 위험발견 등 총 3,216건의 활동을 펼쳐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기여했다.
또한, 잇달은 이상동기 범죄 발생으로 9월부터 관악구 신림동 지역에 보안관 활동구역을 추가해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2023년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행정동 기준)은 광진구 화양동, 동대문구 제기동, 중랑구 면목본동, 성북구 동선동,강북구 미아동, 도봉구 방학2동, 서대문구 신촌동, 마포구 서교동, 강서구 화곡1·8동, 구로구 구로2동, 강남구 논현1동, 용산구 보광동(시민추천), 노원구 상계1동(시민추천), 금천구 가산동(시민추천), 영등포구 영등포동(시민추천), 관악구 신림동(9월이후) 등이다.
2023년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시행 전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주지역 범죄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안전하다”고 응답한 긍정 답변이 사업 시행 전후 25.5%p 증가(47.1%→72.6%)했다. 거주지역의 치안 만족도도 사업 시행 전 대비 22.3%p 증가(54%→76.3%)해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안심마을보안관’을 올해부터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하면서 활동구역은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선정키로 했다.
작년에는 시민 추천과 자치구 신청을 통해 총 97개소를 접수받았으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15개소(자치구 11개소, 시민제안 4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활동 구역 신청은 1.5.(금)~1.20.(토) ▴서울시 1인가구 포털(1in.seoul.go.kr) ▴1인가구 공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페이스북)▴구글폼링크(https://forms.gle/xLhhuiDeTn46iDGk8)에서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하고 싶은 지역(주소 기재)과 추천사유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1인가구담당관(☎02-2133-6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민과 자치구에서 추천한 안전취약지역을 놓고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생활범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1월 중 총 25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올해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운영업체 모집을 위해 이달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를 실시한다. 2월에는 전직 군인과 경찰, 자율방범대 등 지역의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보안관 인력 총 95명을 모집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해 이상동기(무차별) 범죄 발생 등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올해 ‘안심마을보안관’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니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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