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수)은 ‘더 질 높은, 더 따뜻한, 더 평등한’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 ‘희망계층과 성장의 평생교육’ 사업을 3월부터 추진한다.
남부교육지원청 관내에는 서울시교육청 전체 다문화학생 20,173명 중 27%인 5,48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2023년부터 교육지원청 중 유일하게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희망계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5% 증액한 2천700만원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사업 규모 또한 130% 확대한 총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계층’이란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을 소외 대신‘희망’이라는 긍적적 개념으로 표현하는 것으로,‘희망계층과 성장의 평생교육’사업은 남부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경제・환경적으로 어려운 희망계층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별로 살펴 보면 2023년 추진하여 학습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청소년의 세계시민성 향상을 돕는‘공존을 위한 희망 소통 교실 시즌2’ △학부모를 위한‘다문화가정 역량강화교육’이 추진되며 △학습자의 수업 결과물이 희망계층을 위한 기부 물품 제작으로 이어지는‘배려와 포옹 다함께 담는 보자기’프로그램과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우리가족! 행복교실’등 새롭고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한‘점프업 바리스타 자격증 교실’등 학습이 삶과 이어지는 남부교육지원청만의 선순환 평생교육이 추진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3월부터 각 사업별‧각 기관별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 방법 및 신청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며, 다문화가정 등 희망계층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청 할 수 있다.
이문수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등 희망계층 비율이 높은 남부 관내 특성을 고려하여 ’희망계층과 성장의 평생교육‘ 을 교육지원청 중점사업으로 정했다” 면서 “앞으로도 희망계층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건강하게 성장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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