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구로구 개봉동과 고척동을 잇는 개봉고가를 2등급교량에서 1등급으로 성능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3월 25일 오후 10시 전면 개통했다.
서울시는 구로구 개봉동과 고척동을 잇는 개봉고가를 2등급교량에서 1등급으로 성능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3월 25일 오후 10시 전면 개통했다.
개봉고가 주변 평일 교통량은 연평균 하루 36,856대로 교량의 연장은 332.8m, 폭은 18.9m로 왕복 4차로이다.
개봉고가는 경인선과 남부순환로를 통과해 구로구 개봉동과 고척동을 잇는 교통로로, 1971년 건설되었으나 노후화된 교량의 성능개선을 위해 교량 상부구조를 교체하는 성능개선 공사를 지난 2019년 7월 시작했다.
개봉고가 왕복 4차로 중 광명 방향 2차로는 2022년 6월에 공사를 끝내고 부분 개통했으며, 이번에 개봉 방향 2차로 공사를 완료해 전면 개통했다.
특히, 공사 구간 중 경인선 철도횡단구간 40m는 4~6분 간격의 열차 운행과 부분 개통 구간의 통행 차량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야간공사를 진행하며 시민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경인선 철도횡단구간을 건널 수 있는 개봉고가 보행로(광명 방향)도 새롭게 단장했으며, 개봉동과 고척동 양측에 승강기(E/V, 13인승)를 설치해 시민은 물론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을 높였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앞으로 개봉동과 고척동을 오가는 지역주민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되어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차량 통행이 가능해져 지역 물류 이동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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