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신구로유수지에 다목적 운동장 등 체육시설이 마련된다.<사진은 신구로유수지 위치도>
구로구 신구로유수지에 다목적 운동장 등 체육시설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최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신구로유수지 내 체육시설 설치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1976년 최초 결정된 신구로유수지는 자연 생태공원과 산책데크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휴게 공간으로 사용됐으나, 복합화된 용도 도입의 요구도 있었다.
이번 심의에서 유수지 본연의 기능과 장래 확장성 등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일부 복개 후 상부공간을 활용해 주민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다목적 운동장 2개소와 복합문화시설을 설치하는 안이 통과됐다.
체육시설은 천연잔디 친환경다목적구장(120m×70m) 1개소, 인조잔디 친환경다목적구장(100m×50m) 1개소 규모로 조성된다. 문화복합시설에는 도서관, 자료실, 북카페, 문화강의실, 운동지원시설 등 도입될 예정이다.
시 측은 "유수지 미복개 부분에 생태공원과 산책데크를 새롭게 단장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계획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아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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