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의사 의거 92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9일 오전 10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강당에서‘매헌윤봉길의사 상하이의거 92주년 기념식’이 매헌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명노승) 주관으로 개최됐다
윤봉길의사 의거 92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9일 오전 10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강당에서‘매헌윤봉길의사 상하이의거 92주년 기념식’이 매헌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명노승)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진이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유족 및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약전봉독, 기념사, 기념공연, 유족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은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내년으로 다가온 광복 80주년을 국민통합의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등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윤봉길의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헌 윤봉길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본군의 상해 점령 전승 경축식이 열린 홍커우공원에서 오전 11시 40분 단상 위로 수통형 폭탄을 던져 침략의 원흉들을 폭사시킨 후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12월 19일 가나자와 미고우시 육군 공병 작업장에서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
윤의사의 유해는 김구 선생의 요청에 따라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함께 봉환되어 1946년 효창공원 삼의사(三義士) 묘역에 국민장으로 안장됐고,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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