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2동주민자치위과 충남 당진시 석문면주민자치회가 지난 4월27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고척2동주민자치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구로구와 당진시가 교류협력도시 협약을 맺은 데 이어 고척2동과 석문면이 이날 석문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홀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민간 주도의 지역 간 공동 발전과 교류활동 협력을 위해서다.
앞으로 두 기관은 행정, 문화, 예술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한 축제·행사 시 상호 방문해 사업 내실화를 도모하고 도·농간 교류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년 1회 이상 직판 행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예선 고척2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로구가 당진시와 더욱 끈끈한 정을 쌓게 됐다"며 "가을 자락길 마을걷기 축제에 석문면을 초청해 직거래 부스도 마련하고 문화 교류 활성화, 주민자치회 발전 방안 등에 대해서도 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유세종 석문면주민자치회장은 "고척2동과 자매결연 협약을 시작으로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상호 우수사례를 공유해 주민자치 활성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고척2동 주민자치위는 협약식 후 석문면주민자치센터를 견학하고 장고항에 들러 실치마을 수산물홍보행사에 참석했다.
당진시 석문면은 103.35㎢ 면적에 주민 8966명이 살고있는 농복합지로 환영철강 외 185개 (석문산업단지 포함) 기업이 입주해 있고 특산품은 실치, 바지락, 약쑥, 고구마, 사과 등이다.
고척2동 주민자치위는 스마트폰 충전 배터리와 구로구 캐릭터 상품 구스·로이·지유·아로를 당진시 주민자치회는 특산품인 뱅어포와 고구마, 해나루쌀 등을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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