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설이 나돌았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 6월 '한국 반도체 미래'를 주제로 잇따라 특강 또는 토크 콘서트에 나선다.
국무총리설이 나돌았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 6월 '한국 반도체 미래'를 주제로 잇따라 특강 또는 토크 콘서트에 나선다.
박 전 장관은 2일 SNS를 통해 "5월의 연초록 푸르름처럼 세상도 마음도 파릇파릇했으면 한다"며 올 초 출간한 '반도체 주권국가'를 주제로 강연일정이 꽉 차 있다고 알렸다.
구체적으로 5월 7일 국민대 강의, 10일 광주경총과 상생일자리재단 주최 조찬강의, 16일 판교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초청특강, 6월 12일 SBS BIZ AI 포럼, 6월 18일 중기중앙회 KBIZ 조찬 강연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이 이 소식을 알리자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으로 보이는 이들이 "그렇게도 국무총리가 되고 싶으냐" "윤석열 정권이 반도체 시장을 망친 건 비판 안 하나" "그냥 국민의힘에 입당하라" 는 등 비난 댓글을 줄줄이 달았다.
지난 4월 중순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비서실장'설이 나돈 바 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당과 논의조차 없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강성 지지자들은 박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수박'이라며 매섭게 몰아세웠다.
양정철 비서실장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진석 의원을 임명함에 따라 완전히 사라졌고 박영선 총리설 역시 현재는 힘을 잃은 상태다.
<김유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