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붕괴, 대형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 가정 실전훈련
다중밀집시설 고척스카이돔과 구로구청서 통합연계훈련
구로구가 28일 구청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상황을 가정해 재난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범국가적인 훈련이다.
▲구로구가 28일 구청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고척스카이돔 지붕의 일부 붕괴와 함께 화재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 △실제와 같은 재난 상황훈련 △유관기관, 부서 공동협력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구는 훈련 개시와 함께 △최초상황 접수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민‧관‧군‧경 협업 대응 △재난 피해 수습 복구 등 순으로 나설 것이다.
특히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상황을 재현하고자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고척스카이돔 통합지원본부을 각각 설치해 ‘통합연계훈련’을 펼치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훈련과 상황판단 토론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결함으로써 유관기관, 부서 간 공동협력 구축에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청을 포함한 구로소방서, 구로경찰서, 서울시설공단, 자율방재단 등 16개의 단체ㆍ기관 430여 명이 참여한다.
문헌일 구청장은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현장과 상황실, 구청과 유관기관의 협력 대응으로 더욱 실전처럼 임하겠다”라며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 상황 속, 구로구는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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