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지방공무원 임용령 공포시기와 맞물려 대상자‘요동’
4년서 3년된 과장 8명과, 5년 이상된 팀장 30여명 등‘승진 대기중’
▲구로구청의 국장(서기관)4명, 과장급(사무관) 9명 등 5급 이상 공무원 13명의 역대 최대규모의 승진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대상자’ 하마평들이 관가와 산하 단체에 돌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도 술렁이고 있다.<사진은 구로구청 청사 전경>
구로구청의 국장(서기관)4명, 과장급(사무관) 9명 등 5급 이상 공무원 13명의 역대 최대규모의 승진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대상자가 누구냐?’에 하마평들이 관가와 산하 단체에 돌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도 술렁이고 있다.
6월5일 관가에 따르면 오는 7월 1월 1일자 국•과장급 승진 인사를 앞두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30일 1년간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국장(서기관)은 김기중 행정관리국장, 정주원 스마트환경국장, 김수한 기획경제국장, 황의삼 안전교통국장 등 4명이다.
같은날 6개월 공로연수를 떠나는 과장(사무관)은 신상익 재무과장, 이영란 재산세과장, 최은준 징수과장, 안용호 스마트도시과장, 안영철 체육진흥과장, 김혜기 어르신복지과장과 백세영 구로3동장, 남일우 개봉2동장, 박장곤 개봉3동장 등 9명 등 국•과장 모두 13명이다. 국장급은 구의회 사무국장을 포함 8명 중 4명으로 절반이 교체되는 셈이다.
오는 6월 26일 오후 정년퇴임식-공로연수가 예정되어 있어 퇴임식 후 엄의식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한 국과장과 팀장급 승진심사위원회를 열어 국장 4자리와 과잡급 9명 등 승진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과장 승진 후 국장(서기관)을 달려면 ‘4년이상’ 걸렸는데, 지난 5월20일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입법예고 됐고, 빠르면 오는 6월 중순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면 현재 ‘4년이상’에서 ‘3년이상’으로 서기관 승진 최소 소요 기간이 1년 단축되어 대상자가 4명에서 8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문헌일 구청장 으로선 이번 인사에 인재풀이 한층 더 넓어진 셈이다. 현재 중앙부처는 올해 1월부터 이미 시행되고 있어 형평상 이달 중엔 공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국장 승진으로 거론되는 과장급 인사로는 박용훈 도시안전과장, 강월명 총무과장, 조은령 가족보육과장, 민숙경 도시개발과장, 정영실 구의회 전문위원, 임진경 장애인복지과장, 박대순 보건행정과장 등 8명이 거론되고 있다.
또 과장급 승진 대상자는 모두 9명으로 팀장 승진 후 최소 5년이상 근무한 팀장급 30여명이 ‘지방공무원의 꽃’인 5급 사무관을 쟁취하기 위해 저마다 부푼꿈을 안고 대기하고 있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공포되면 9급에서 4급까지 승진소요 최저연수가 현재 13년에서 8년으로 5년 대폭 줄어든다.
구체적으로 9급에서 8급 승진은 1년 6개월⤑ 1년으로, 8급에서 7급은 2년⤑ 1년, 7급에서 6급은 2년⤑ 1년, 6급에서 5급은 3년6개월⤑ 2년으로, 5급에서 4급 승진은 4년⤑ 3년으로 줄어든다. 또한 연구지도직은 5년에서⤑ 3년으로 2년으로 줄어든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승진 인사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입법예고 후 6월 중 국무회의와 공포시기에 따라 승진일은 7월 초순으로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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