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86521-68-7 가격: 14,000원
### 양영길 시인, 신작 시집 '꼰대론' 출간
양영길 시인의 신작 시집 『꼰대론』을 출간하며 또 한 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직 시창작 지도강사이자 문학광장 수필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양영길 시인은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1991)을 시작으로, 『한국 근대문학사의 서술 양상 연구』(1998)라는 학위논문을 통해 ‘역사 철학’에 깊이 빠지게 되었다. 이러한 철학적 색안경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그의 시에 깊이 반영되어 있다.
양영길 시인은 그동안 『바람의 땅에 서서』(2000), 『가랑이 사이로 굽어보는 세상』(2005), 『궁금 바이러스』(청소년 시집, 2017), 『꿔다 놓은 보릿자루』(2021) 등의 시집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저서로는 『한국문학사 인식 어떻게 할 것인가』(2001), 『지역문학과 문학사 인식』(2006), 『이론을 뛰어넘는 84가지 문학 이야기』(2007) 등을 통해 문학적 통찰과 비평을 제공해왔다.
양영길 시인은 또한 문학적 활동 외에도 YouTube 채널 <오지랖 Blog>를 운영하며 문학과 문화를 폭넓게 공유하고 있다. 그의 활동은 편저와 공동저서, 50여 편의 문학평론과 30여 편의 문화비평 칼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신작 시집 『꼰대론』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 1부 '보리가 고개를 세우다', 제 2부 '양파껍질 벗기기', 제 3부 '침묵은 안녕한가요', 제 4부 '어쩌다 꼰대'로 나뉘어 있으며, 맨 마지막에는 '시인의 변명'이 자리하고 있다. 각 부마다 삶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며, 특히 '꼰대'라는 현대적이고도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양영길 시인의 독특한 시각이 돋보인다.
『꼰대론』은 현대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동시에 인간의 내면과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양영길 시인의 깊은 통찰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역사 철학의 색안경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그에게 또 다른 세상으로 다가왔고, 이는 시집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시집은 단순한 시의 나열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진리를 전하고 있다. 양영길 시인의 『꼰대론』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표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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