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329호 2018년 11월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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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8년 10월 30일~11월 1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4%(총 통화 7,05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국회 국정감사 평가
- 올해 국회 국정감사 성과 여부 - 2013/2014/2018년 비교
- 국정감사 성과 긍·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국정감사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국회의원(자유응답)
주요 사건
- 10/27 촛불집회 2주년 보수·진보 도심 집회
- 10/29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유치원 비리 추가 공개 / 국정감사 종료
- 10/30 대법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원고 승소 판결
- 10/30 정부, 지방소비세율 단계적 인상 등 재정분권 추진방안 발표
- 10/31 5.18 계엄군 성폭행, 정부 차원 공식 확인
- 11/1 문재인 대통령, 2019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
- 11/1 대법원,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판결 / 남북, 군사 적대행위 전면 금지
-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재판부 설치 추진 관련 정치권·사법부 대립
주요 결과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55% vs '잘못하고 있다' 35%
한국갤럽이 2018년 11월 첫째 주(10/30~11/1)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5%가 긍정 평가했고 3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5%/27%, 30대 63%/29%, 40대 66%/26%, 50대 46%/44%, 60대+ 39%/46%다.
◎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6%,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2%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0%·18%)보다 부정률(82%·74%)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지난주 39%/42%에서 이번 주 30%/47%로 격차가 커졌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45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33%), '외교 잘함'(10%), '대북/안보 정책'(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6%),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5%), '전반적으로 잘한다'(3%)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35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50%), '대북 관계/친북 성향'(2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부동산 정책',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등을 지적했다.
● 직무 수행 평가 인용 보도 시 표현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여러 언론이 '직무 긍정률'을 '지지도'나 '지지율'로 통칭하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 실제 질문을 혼동하시고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평소 지지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특정 시점이나 사안에는 '잘못한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지지하지 않더라도 '잘한다'고 볼 만한 상황이 전개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지지도와 직무 평가는 다릅니다. 인용 보도 시 가급적 '직무 긍정률' 또는 '국정 지지도, 국정 지지율'로 표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2%, 무당(無黨)층 27%,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11%
2018년 11월 첫째 주(10/30~11/1)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11%,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으며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변함없었다.
국회 국정감사
2018년 10월 10일 시작된 현 정부 두 번째 국정감사가 29일 마무리됐다. 현 정부 출범 5개월 무렵 이뤄진 작년 국정감사는 지난 정부에 대한 지적이 상당수 포함됐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국정감사가 사실상 현 정부 첫 국정감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은 이번 국정감사의 성과가 있었다고 보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가장 큰 활약을 한 국회의원은 누구라고 보는지 한국갤럽이 알아봤다. |
● 올해 국정감사, '성과 있었다' 19% vs '성과 없었다' 42%
- 성과 있다고 보는 이유: '사립유치원 비리 밝혀냄'(43%), '공공기관 채용·고용세습 비리'(8%)
- 성과 없다고 보는 이유: '형식적'(14%), '상대 비방'(12%) 등 주로 국감 제도와 의원 태도 문제 지적
한국갤럽이 국정감사 종료 직후인 2018년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이번 국정감사 성과 여부를 물은 결과 19%는 '성과 있었다'고 봤으나 42%는 '성과 없었다'고 평가했고 39%는 의견을 유보했다.
◎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성과 없었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특히 열 명 중 네 명이 의견을 유보해 국정감사에 대한 관심·기대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박근혜정부 초기인 2013년과 2014년 국정감사 직후에는 '성과 있었다'가 10% 중반, '성과 없었다'는 50% 중후반으로 조사된 바 있다.(→ 2013년 | 2014년)
◎ 이번 국정감사의 성과가 있었다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193명, 자유응답) '사립유치원 비리 밝혀냄'이 43%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공공기관 채용·고용세습 비리 제기'(8%), '관심있는 사안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됨', '전반적으로 비리 밝혀냄', '북한 관계 문제점 부각', '국감 자체 의미/경각심 높임'(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 국정감사 성과가 없었다고 보는 사람들은(420명, 자유응답) '형식적/말만 많음/실질적이지 못함'(14%), '상대 비방/싸우기만 함'(12%), '해결된 것이 없음'(11%), '당리당략/자기 이익만 따짐'(8%), '예전과 변한 것이 없음'(6%), '핵심 내용 부족/깊이 없음', '화제·이슈 만들기/한탕주의'(이상 4%) 등 주로 국정감사 제도와 의원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는 지난 2013·2014년 국정감사 직후 조사에서 나타난 개선 필요 사항 목록과도 거의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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