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부의장엔 이종환(국민의힘) 김인제(민주당) 선출 서울시의회 개원 68년 만에 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6월 25일 '제324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최 신임 의장은 개표 수 105표 중 96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 신임 의장은 지난 2010년 8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시작해 9대에 이어, 현재 11대 의원(서초4)으로 활동 중인 3선 시의원이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로 이화여대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의회 의장은 통상 다수당 소속 최다선 의원이 맡아 왔는데 현재 서울시의회 의석은 국민의힘 75석, 더불어민주당이 36석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다.
최 신임 의장과 함께 의장단을 이끌 부의장으로는 재선의 이종환(재선•강북구 제1선거구) 국민의힘 시의원과 김인제(3선•구로구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선출됐다.
이종환 부의장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김인제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제10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후반기 시의회 의장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2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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