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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정비계획안' 주민설명회 개최

등록날짜 [ 2024년07월25일 08시42분 ]

7월23일 구민회관서 관계자-주민 등 300여명 참석

완공땐 최고 50층 2000여세대 아파트단지로 탈바꿈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 주민설명회가 지난 7월23일 오후 6시30분 구민회관에서 관계자-주민 등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도시개발과 이성우 개발정책팀장 사회로 사업시행사 관계자의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 주민설명회가 지난 7월23일 오후 6시30분 구민회관에서 관계자-주민 등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민들은 종전자산과 공사비 등 추정분담금 산정방법을 날카롭게 질의하기도 했다.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은 지난 1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일명 '벌집촌'으로 불리는 가리봉동 115일대가 최고 50층, 2000여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서울시는 낙후된 구로공단 취락 주거지의 용도지역을 기존 2종 7층에서 준주거지역(50층 내외)으로 상향, 상업과 업무, 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순환로 인접부인 남측에 50층 내외의 고층 고밀 타워동을 배치하고, 북측 구로남초등학교 주변은 중저층의 판상형을 배치할 계획이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 G밸리 중간에 있는 대상지 위치를 고려해 이 지역에서 일하는 1~2인 가구, 청년세대를 위한 소형 주거·오피스텔 등 약 2200세대의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한다. 가로변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

 

현재 주변에서 여러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도로 체계도 개선한다. 생활중심가로인 우마길은 기존의 일방통행을 양방통행 체계로 전환하고, 재개발구역에서 제외된 가리봉시장 등을 포함한 일대는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한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올해 중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의 정비구역 및 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 등을 적용받아 전반적인 사업 기간 또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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