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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도로 위 지뢰 '포트홀' 주의보

등록날짜 [ 2024년07월23일 15시57분 ]

급브레이크 밟거나 차체 휘청이는 아찔한 모습 목격

지자체 포트홀 정비 민원 요청 급증... 서행 운전 필수

 

▲요즈음 장마전선이 오르락 내리락으로 인해 곳곳에서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스팔트 수분 유입으로 도로가 파이는 ‘포트홀’이 급증,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요즈음 시도 때도 없이 장마전선이 오르락 내리락으로 인해 곳곳에서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스팔트 수분 유입으로 도로가 파이는 ‘포트홀’이 급증,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 22일 구로역 지하차도에서 우측 고대병원 방향 전 쌍용자동차 건축물 버스정류장 인근 이면도로에는 폭 20㎝가량의 포트홀이 두세곳 움푹 패어 있다. 뒤늦게 포트홀을 목격한 트럭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아 차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는 아찔한 모습도 목격됐다. 포트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들은 ‘덜컹’ 소리와 휘청이는 차량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한다.

 

구로구가 지난 6월24일부터 7월24일까지 환경순찰, 택시 모니터링, 서울시 120콜센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211건의 접수를 받아 임시복구 기동반을 투입하고 포트홀이 큰 것은 긴급 도로보수 업체를 선정하여 정비 보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트홀은 아스팔트에 수분이 유입되면서 도로가 움푹 파이는 현상으로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한다. 차량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타이어·휠 파손, 차체 전도·전복과 같은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실제 장마철인 7월 구로 관내 도로에 다수의 포트홀이 발생, 이곳을 지나던 여러대의 차량이 타이어·휠 파손 등의 피해를 입어 구청 도로관리팀에서 긴급 보수 작업을 펼치기도 했다.

 

구청 관계자는 “포트홀 발생이 잦은 장마철에는 차량 타이어 옆면과 공기압·마모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운행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트홀은 도로위의 지뢰처럼 차량과 운전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포트홀을 발견할 경우 서울시 안전신문고를 통해서 신고하는 방법과 포트홀로 인해서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한국도로공사에 보상금을 신청하는 방법을 알아보면

▲PC에서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포트홀 신고절차를 밟을 수 있다.

▲신고 분야를 살펴보면 도로, 인도, 공원 산책로, 건축물, 교량, 기타 시설물 을 신고할 수 있다. 따라서 포트홀 뿐만 아니라 도로의 주요시설, 인도 파손, 가로등 고장, 신호등 파손 및 고장, 볼라드 파손 등 도로와 관련된 모든 제반시설물들의 고장이 있을 경우 신고할 수 있다.

▲안전분야 신고유형은 도로, 시설물 파손 및 고장을 사진 및 동영상이 있다면 첨부 하면되고, 포트홀 보수에 앞서 현장 파악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어야한다.

▲제목과, 신고내용, 휴대전화를 기입하여 하고, 신고내용에는 포트홀의 크기, 위치, 위험성 등을 상세히 작성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신청을 눌러주면 포트홀 신고를 마치게된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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