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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등록금 (전자책)

등록날짜 [ 2024년07월28일 10시36분 ]

마지막 등록금 
변영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소설을 쓰기 위해 집을 떠나 몇 달, 몇 해를 넘기면서 고생을 자초했다. 글을 쓰는 동안 때로 울컥하거나 몹시 외로울 때가 있다. 혼자 견뎌내야 하는 시간이었다. 누구를 만날 수도 전화로 속마음을 나눌 사람도 쉽지 않다.
  혼자를 견디지 못하면서는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여긴 것일까. 궁측통의 일환으로 매일 일기를 적기 시작했다. 집에 머물 때도 일기는 늘 써왔다. 자신과의 비밀한 연대였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 자신의 내면으로 깊숙이 침잠해 보는 것, 일기를 쓰는 것은 매우 괜찮은 방법이었다. 세세한 심경을 글로 적다 보면 마음의 구름은 거짓말처럼 멀리 사라진다.
  - 아니 소설 쓰기도 힘든데 일기를 쓴다고요?
  - 쓰는 것 지겹지도 않으세요?
  - 그래도 병원에 가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일기 이야기가 나오면 주변 사람들이 한마디씩 한다. 힘들고 지겨운 게 글 쓰기뿐일까. 별로 지겹거나 힘들지 않았다. 때때로 엄습해 오는 천래의 외로움이 더 문제였다. 성찰과 반성이 필요한 일상은 일기 쓰기를 부추겼다. 일기는 현생의 삶과 글쓰기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이었다. ‘참 자아를 좀 더 찬찬히 살피는 것’
  이제 그 짧고 정직한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으려 한다. 또 다른 ‘나’와 대화하고 용서하고 사유하려는 의도이다.
  <마지막 등록금>을 생각하면 일기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쓰고 싶은 욕망이 샘솟는다. 아버지의 마지막 등록금은 내 인생의 지침, 길라잡이가 되었다. 남은 시간도 열심히 공부하고 정의롭게 살기를 기대한다.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더덕 껍질을 까면서
더덕 껍질을 까면서  
전생에 나는 
오늘은 내가 나에게 
어느덧 9월 
앵강만 바다의 갈매기처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독방 
노도섬의 마지막 밤 

제2부  행운의 네잎클로버
행운의 네잎클로버 
산후통 앓듯이 
회향 
황홀경에 빠지다 
산비둘기 떼 
세상이 왜 이래? 
잠을 자려다가 
분실물 

제3부  그만 써!
그만 써! 
여의도 강바람 
봄바람 싱그러운 날 
눈이 호소해요 
마지막 등록금 
호수공원 장미꽃 
이거 무슨 일이죠? 얼굴에 쥐가 나요 
후배와 비 오는 거리를 

제4부  홀로의 안락
홀로의 안락 
소재에 대하여 
졸업 못 했어요 
계속 고쳐라 
화천대유의 길 
가을 햇볕이 쨍! 
갈바람 선선해도 
진로 변경 

제5부  토지문화재단 입주 체험기
토지문화재단 입주 체험기 
잠이 안 온다 
무엇을 먹을까 
또 속았어! 
숲속 나라 여행 
퇴고 
꽃들의 아우성 
의리와 의무 



[2024.07.20 발행. 202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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