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썸머비치'가 26일 오후 12시30분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11일까지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2024 서울썸머비치'가 26일 오후 12시30분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11일까지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이 진행하는 '서울썸머비치'는 지난해 처음 열려 68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서울썸머비치 규모는 지난해 그것의 2배에 달한다.
물놀이 공간인 '광화 워터파크'와 휴게 공간인 '썸머 피서' 등 2개 존으로 구성한다. 광화 워터파크에는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이 조성됐다. 워터 슬라이드는 카카오 프렌즈와 협업해 '라춘도쬬비치' 콘셉트 아래 '라이언'과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높이 7.5m(탑승 높이 3m), 길이 8m의 슬라이드 2개 조가 시민을 맞이한다.
슬라이드당 2명씩 동시에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슬라이드는 탑승객 안전을 위해 키 110㎝ 이하 어린이는 이용할 수 없다. 낙하 지점에는 카카오 프렌즈 아트워크로 꾸며진 '에어 풀장'이 설치됐다.
수영장은 길이 40m, 폭 6m, 수심 1m로 만들어졌다. 약 4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수영장 위쪽에 차양이 설치돼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도 시민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광화 워터파크는 매일 오후 1~8시, 총 5부제(1부 오후 1시~2시20분·2부 오후 2시30분~3시50분·3부 오후 4시~5시10분·4부 오후 5시40분~6시50분·5부 7~8시)로 진행한다.
청결을 위해 각 부가 끝나면 10분간 휴식과수질 관리를 한다. 전반적인 현장 정비과 수질 관리는 3부와 4부 사이인 오후 5시10~40분에 30분간 이뤄진다.
부당 최대 수용 인원은 800명, 1일 최대 수용 인원은 약 4000명이다. 다만, 재단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입장 인원을 조절해 더 많은 시민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물놀이 시설 이용 시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면 티셔츠나 청바지 착용 시 입장할 수 없다. 신발은 아쿠아 슈즈만 착용 가능하다. 맨발은 허용된다.
재단은 우천 시에도 이를 운영하되, 태풍이나 폭우 등 악천후가 우려되면 시와 협의해 잠정 중단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썸머 피서에는 비치 파라솔 휴게존, 아트 그늘막 휴게존, 쉘터 휴게존 등이 들어선다. 마치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야자수 나무' 등 소품을 활용해 꾸며진다. 역시 매일 오후 1~8시 진행한다.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를 열어 열기를 더한다.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면 공식 마스코트 '별돌이' '별송이' 부채를 1일 300명 한정으로 나눠준다.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뽑기를 통해 ▲모기 퇴치용 팔찌 ▲돗자리 ▲암 튜브 ▲손 선풍기 등 여름 용품을 선물한다.
썸머 피서 옆에선 재단이 대한소상공인협회와 손잡고, 각종 여름 소품을 판매하는 24개 부스를 개설한다. 음료 푸드트럭 2대도 자리한다. 마침 서울시가 매주 수~일요일 오후 4~9시 인근 세종로 공원에서 'K-푸드 페스티벌(K-FOOD FESTIVAL) 넉넉' 행사를 펼친다. 각종 K-푸드 부스가 다수 차려진다.
물놀이를 위한 편의 시설도 있다.'탈의실'은 '이순신 장군 동상' 뒤편으로 총 2동이 들어선다. 남녀 탈의실(각 2칸)과 가족 탈의실(8칸)이 마련됐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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