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2024년 자원봉사 물결운동 출발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로구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2024년 추석맞이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시작했다.
자원봉사 물결운동은 풀뿌리 자원봉사가 구로구 전 지역에 물결을 이루듯 이어지고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릴레이식 자원봉사 운동이다. 16개 동 자원봉사협력단이 주관, 동마다 1개 이상의 특색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눈다.
구는 지난 28일 구청 강당에서 제15회 자원봉사 물결운동 출발식을 열고 올해 본격적인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시작했다.
출발식은 엄의식 부구청장을 비롯, 윤건영 국회의원, 정대근 구로구의회 의장과 시-구의원, 16개 동 자원봉사협력단원 등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활동 영상 시청 △개회‧국민의례 △내빈 소개 △자원봉사협력단 및 물결운동 깃발 입장‧전달 △인사말씀‧축사 △기념사진 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엄의식 부구청장이 구로구 자원봉사협력단 강명철 단장협의회 장에게 자원봉사 물결운동 깃발을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은 ‘세상을 잇는 힘, 구로구 자원봉사 물결운동’이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출발식을 시작으로 16개 동은 △저소득 △어르신 △아동‧청소년 △장애인 △가족 지원 △환경보호 △기타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 등 7개 분야에 걸쳐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동별 봉사활동을 실시한 후 사전에 협의된 순서에 따라 자원봉사 물결운동 깃발을 다음 주자에게 전달하면 되고, 마지막 주자가 구로구 자원봉사센터로 반환하면 행사는 끝이 난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 물결운동은 지역사회 전체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지역 자원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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