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일 남구로시장 화재 초기 진화로 인명‧재산 피해 막아
하루 1만명 방문 구 대표 전통시장 204개 점포 영업
구로구가 지난 9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남구로시장 대형 화재를 막은 20대 청년에게 ‘자랑스러운 구민상’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문헌일 구청장으로부터 구로구청장 표창을 받은 김종현씨는 지난 8월 10일 늦은 밤 귀가하던 중 남구로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 신속하게 119에 신고했다. 이어 인근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막았다.
▲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대형 화재를 막은 김종현 씨가 문헌일 구청장(사진 왼쪽)으로부터 표창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던 남구로시장은 하루 평균 1만 명이 방문하는 구로구 대표 전통시장으로 204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어 침착한 대응이 없었다면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문헌일 구청장은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막을 수 있도록 용기 있게 행동해 주신 ‘구민 영웅’ 김종현 씨에게 구로구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더욱 안전한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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