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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

등록날짜 [ 2024년10월11일 17시55분 ]

소설가 한강(54)이 10월10일 한국인 사상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 10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한국의 여성작가, 한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그의 글에는 "예술 형식 간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이 뚜렷이 담겨있다"며, 국제적으로 알려진 건 2007년 출간된 '채식주의자'였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면하고,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한편,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한강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국제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데 이어 노벨 문학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기적은 1901년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온지 123년 만이다.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난 한강은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해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 '붉은 닻'이 당선됐다.

 

2005년 중편 '몽고반점'이 이상문학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7년 발표한 '채식주의자'는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 국제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희랍어시간(2011), 소년이 온다(2014), 흰(2016), 작별하지 않는다(2021) 등을 썼다.

 

스웨덴 한림원에 따르면 1901년 프랑스 시인 쉴리 프리돔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는 최초이자 최다 배출국이기도 하다. 수상자가 15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미국 12명, 영국 11명, 독일과 스웨덴 각 8명, 이탈리아 6명, 스페인 5명 순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2명씩, 인도와 이스라엘은 각 1명씩 수상자가 나왔다. 한국은 한강 작가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아시아에서는 다섯 번째, 전 세계적으로 40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 보유국이 됐다.

 

한편 앞선 6명의 아시아 작자들은 모두 남성으로, 한 작가는 아시아 첫 여성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 이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2024년 한강(대한민국·소설가)

▲2023년 욘 포세(노르웨이·소설가 겸 극작가)

▲2022년 아니 에르노(프랑스·소설가)

▲2021년 압둘라자크 구르나(탄자니아·소설가) '낙원'

▲2020년 루이즈 글릭(미국·시인)

▲2019년 페터 한트케(오스트리아 극작가·소설가)

▲2018년 올가 토카르추크(폴란드·소설가)

▲2017년 가즈오 이시구로(영국·소설가) '남아있는 나날' '나를 보내지 마'

▲2016년 밥 딜런(미국·포크 가수)

▲2015년 스베틀라나 알렉세예비치(벨라루스·저널리스트/작가) '체르노빌의 목소리' '전쟁은 여자의 얼굴이 아니다'

▲2014년 파트리크 모디아노(프랑스·소설가)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도라 브루더' '슬픈 빌라'

▲2013년 앨리스 먼로(캐나다·소설가) '행복한 그림자의 춤' '소녀와 여인들의 삶'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2012년 모옌(중국·소설가) '붉은 수수밭'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

▲2011년 토머스 트란스트뢰메르(스웨덴·시인) '창문들 그리고 돌들' '발트해' '기억이 나를 본다'

▲2010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페루·소설가)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녹색의 집'

▲2009년 헤르타 뮐러(독일·소설가) '저지대' '우울한 탱고'

▲2008년 르 클레지오(프랑스·소설가) '조서' '사막' '대홍수'

▲2007년 도리스 레싱(영국·소설가) '마사 퀘스트' '다섯'

▲2006년 오르한 파무크(터키·소설가) '내 이름은 빨강' '하얀성'

▲2005년 해럴드 핀터(영국·극작가) '축하' '과거 일들의 회상'

▲2004년 엘프레데 옐리네크(오스트리아·소설가) '피아노 치는 여자' '욕망'

▲2003년 J M 쿳시(남아공·소설가) '불명예'

▲2002년 임레 케르테스(헝가리·소설가) '운명'

▲2001년 V S 네이폴(영국·소설가) '도착의 수수께끼'

▲2000년 가오싱젠(중국·극작가) '영산(靈山)'

 

<김유권.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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