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1동은 사회적 고립에 따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한 사업 ‘나 혼자 산다, 뜻밖의 외출편’ 을 추진한다. <사진은 참여자가 직접 찍어서 보내준 밑반찬 사진>
오류1동(동장 유덕중)에서 사회적 고립에 따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한 사업 ‘나 혼자 산다, 뜻밖의 외출편’ 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공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개인의 삶을 바꾸려기 보다는 외출이라는 계기를 통해 본인 스스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독사 위험군 판단 체크리스트에 따라 저· 중위험군에 해당되는 대상자 중 10명을 선정하여 밑반찬 쿠폰(1인당 12만원)을 지급하여 10일에 한번씩 밑반찬 수령을 위해 외출을 하여 반찬가게에서 밑반찬을 구매한 후 직접 구입한 반찬을 사진 촬영하여 담당자에게 보내준다.
쿠폰을 사용하지 않는 대상자에게는 별도로 연락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외출을 유도하여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뜻을 같이 하는 복지관이 운영하는 사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궁동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자조모임’을 따로 구성하여 정기적인 외출을 유도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형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10월에 사업을 실시 한 이후 현재까지 24개의 쿠폰이 사용됐으며 금번의 시범사업이 잘 운영되어 향후에 정식사업으로 정착된다면 더 많은 분들의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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