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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제85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기리며

등록날짜 [ 2024년11월14일 12시11분 ]

▲서울남부보훈지청 복지과 최동효 주무관 2024년 11월 17일은 제85주년 순국선열의 날이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을사조약을 잊지 않기 위해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한 것이 그 기원이다. 순국선열이 날이 11월 17일로 정해진 이유는 을사조약을 실질적인 망국이라 여기고 순국의 근원으로 본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로,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이 되었다. 그렇다면 순국선열이라는 단어는 무슨 의미일까.

 

순국선열이란 법적으로 일제의 국권 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 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가 그 항거로 인하여 순국한 자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 건국포장 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자를 말한다.

 

순국선열의 날 제85주년을 맞았지만 순국선열이라는 개념도 생소하거나 익숙지 않은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이 순국선열의 날 제85주년인 만큼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며 지금의 아름다운 대한민국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나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작은 희생조차 감내하기 어려운 지금, 오로지 우리나라 독립만을 생각하고 본인의 목숨도 아깝지 않게 생각한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하루만이라도 기억하고 우리나라의 뿌리를 되새겨 보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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