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화원종합사회복지관 백현우 학생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 시상
구로구는 11월 16일 시립 구로청소년센터 소극장에서 구로구가족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구로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본선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구로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이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자기 생각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제4회 구로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구로구 초‧중‧고등학생 또는 민간 시설 등록 학생으로, 만 7~18세(2006년~2017년 출생자) 다문화가족 자녀, 외국인 가정 자녀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구로구가족센터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대회 참가자를 모집하고 발표 원고, 동영상 심사 등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이날 본선에는 총 15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힌디어, 태국어 등 부모 나라의 언어로 자유 주제를 발표했다.
올해 대상은 중국어로 발표한 화원종합사회복지관 백현우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구로남초등학교 4학년 김시우 학생과 구로중학교 2학년 김지은 학생이, 우수상은 영일초등학교 6학년 김사욱 학생, 구로구가족센터 이명미 학생이 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외국인 자녀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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