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는 연구단체‘안전한 교육환경 연구모임(대표 전미숙 의원)’과 ‘골목경제 연구회(대표 최태영 의원)’가 지난 20일 운영위원회 연구활동 결과보고서 승인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구로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의원연구단체 대표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왼쪽부터 전미숙·최태영 의원)
‘안전한 교육환경 연구모임’은 작년 11월 구로구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결성됐으며, 간담회, 현장활동, 연구용역 등 관내 중 ‧ 고등학교의 통학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꼼꼼히 진행했고 지난 8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통학 행태를 분석 및 반영한 안심통학로 지정 운영방안 도입 △시설물 및 도로정비 △학생, 학부모, 교사의 교통안전을 위한 사고예방 인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한 안전한 통학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23년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된 송파구 내 고등학교 통학로 일대를 방문하여 향후 우리 구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전미숙 대표의원은 “연구활동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의 통학 행태, 통학로 안전을 위한 시설물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안전한 교육환경 연구모임이 제안한 정책들이 구정전반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목경제 연구회’는 작년 11월 국내외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사례를 연구하고 구로 소상공인 정책 전반의 분석 및 방향 수립을 통해 구로 골목경제 활성화 정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결성됐으며, 연구활동을 통해 구로구 골목상권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보행 활성화 △자생력 강화 △공동체성 강화를 비전으로 발표하는 등 주민들에게 ‘사는 재미’를 주는 생활 밀착형 골목경제 구현을 목표로 노력했다.
최종 결과보고에서는 골목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가 현실적인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서울시 구로구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최태영 의원)’를 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현재 제332회 정례회 안건으로 상정되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최태영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구로구 골목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구단체가 제안한 정책들이 실효성 있게 실행되어 지역 경제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로구의회에서는 제9대 의회 출범 후 두 연구단체를 비롯한 지난 8월 출범한‘구로구 중소기업 정책 연구회’등 의원연구단체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내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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