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서울시(도로계획과)와 함께 남부순환로 구로나들목(IC) 도로 구조 개선 공사를 추진, 이달 초 평면교차로를 개통했다.
남부순환로 구로나들목(IC) 구로1동 진입 구간은 차량이 반대 차로로 잘못 진입해 발생하는 역주행 등 차량 추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곳이다.
▲구로구가 서울시와 함께 남부순환로 구로나들목(IC) 도로 구조 개선 공사를 추진, 최근 평면교차로를 개통했다. <사진은 도로 구조 개선 공사 전(위)와 후(아래) 모습
특히 초행길이거나 초보 운전자의 경우 차량의 엇갈림, 진행 경로에 대한 혼선으로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에, 구는 서울시 도로계획과로부터 전액 시비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해당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이달 초 평면교차로를 개통했다.
기존 합류 지점을 폐쇄한 후 구로나들목(IC) 구로1동 진입부에 평면교차로를 조성했으며, 신호기를 신설해 신호 운영 체계를 개선했다.
또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수목 이식 등 조경공사를 병행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구로1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20여 년을 살면서 사고가 날까봐 항상 불안했는데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희정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도로 구조 개선 공사를 통해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고가 잦은 구간, 위험 구간 등을 개선하고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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