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치매 가족 정기음악회’가 지난 11일 오후 2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치매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2회 치매 가족 정기음악회’가 지난 11일 오후 2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엄의식 구청장 권한대행과 문영신 구로보건소장과 치매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로구보건소와 구로구치매안심센터가 주최한 이번 치매 가족 정기음악회는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을 위로하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구로구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 20명, 치매 어르신 16명,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6명과 치매 어르신 가족으로 구성된 ‘온보듬 가족 합창단’ 등이 참여했다.
우쿨렐레 합주와 함께 클래식, 대중가요 등이 어우러진 합창 무대를 선보였고, 공연 중간에 관객이 공연에 참여하는 참여형 무대도 진행했다.
한편 음악회 시작에 앞선 오후 1시 30분부터 구로구민회관 1층 로비에서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미술, 사진, 공예 등 예술 작품 30점도 전시됐다.
이미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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