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단장 임도선, 이하 지원단)이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2024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성과대회는 2024년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추진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의 미래혁신 발전방안’을 주제로 시·자치구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관리자 및 담당자, 지원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대회는 개회사, 축사, 환영사에 이어 우수기관·개인·시민·사업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는 강남구·구로구·노원구·서초구·중구보건소를 선정했으며, 개인으로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에 힘쓴 자치구 담당 공무원 5명을 선정했다.
시민으로는 사업과 관련된 공적이 있는 일반시민 8명을 선정해, 자치구 보건소·개인·시민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주어졌다.
우수사업으로는 △강북구보건소 ‘4050 도시직장인 건강신호등, 강북대사365 그린라이트’ △도봉구보건소 ‘번 아웃 도시직장인을 위한 통합건강관리’ △동대문구보건소 ‘보건소 밖 보건소, 생활권 중심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가 선정됐다. 선정된 보건소에는 지원단장 표창이 주어졌다.
이어 2030세대가 중심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홍보영상 공모전의 수상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지원단장 표창이 주어졌다.
시상식 후 총 2부(사업 현황 보고 및 전문가 특강,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자치구 우수사례 발표)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됐다. 1부에서는 최은실 지원단 팀장이 2024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의 성과 및 2025년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이어지는 전문가 특강에서는 배예슬 강북삼성병원 빅데이터연구소장이 ‘맞춤 건강관리의 디지털 혁신’에 대해, 전지원 가톨릭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 교수가 ‘건강형평성을 위한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역량 강화’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2부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자치구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강북구보건소, 도봉구보건소, 동대문구보건소, 중구보건소 담당자들이 직접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최현정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한 해 동안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이번 성과대회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더 나은 건강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도선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장은 “최근 몇 년간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진료, AI 진단 등 보건의료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급부상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성과대회가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의 새로운 지향점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