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21대 대선이 조기에 치러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8일에서 20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대통령 선거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었다.
그 결과 국민의힘 46.1%, 민주당 43.3%로 응답했으며, 개혁신당 2.2%, 조국혁신당 1.7%로 집계됐고, '그외 정당 후보'는 2.3%, '무소속'은 1.2%, '없음·모름'은 3.2%가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7개 권역 중 인천·경기(48.6%), 대구·경북(53.7%), 부산·울산·경남(47.6%)은 국민의힘, 광주·전라(53.7%)는 민주당 응답률이 오차범위 밖에서 높게 나왔다. 서울(44.4%)은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 응답률이 약간 높았고, 대전·세종·충청과 강원·제주는 팽팽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45.3%, 민주당 39.0%로 집계됐는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7.4%p 상승했고 민주당은 4.7%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는데,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 네 곳에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서울과 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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