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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간 맞장 토론회 열려

등록날짜 [ 2025년01월22일 20시46분 ]

민주당 ‘장인홍 후보’ 확정

국민의힘“미정”... 진보당선 ‘최재희 후보’로

 

오는 4월2일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장인홍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20일 중앙당 2층 당원존에서 장인홍 후보와 박동웅 후보 맞장 토론회를 열고 21,22일 권리당원(50%)과 일반유권자(50%)의 여론조사를 한후 22일 오후 5시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차에 이어 3차 합동토론회 모두 온라인 ‘델리민주채널’로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다.

 

최종 후보로 선출된 장인홍 후보는 동구로초등교(7회) 구로중(2회) 구로고(1회)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전)구로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재선(9-10대)의원과 교육위원장(2018년 7월~2020년 6월)을 지냈다.

장 후보는 이어 (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전)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전문위원을 지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구로(을)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구청장후보 경선에서 박동웅 후보에게 패했으나 이번 구청장 보권선거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한편 장인홍 후보 최종 선출 과정을 보면 지난 1월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로 관내 ‘송해아트홀’에서 1차 예비경선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남승우(64) 전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무영(33세)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호대(55세) 전 시의원, 박동웅(57) 전 구로구의회의장, 장인홍(58) 전 서울시의원, 구본기(40) 전 더불어시민당 최고위원 등 후보 6명이 참여해, 열띤토론 결과 남승우, 이호대 예비후보 2명이 1차 컷오프됐다.

 

이어 1월14일 본경선을 중앙당에서 4명이 2차 합동연설회 후 15~17일 3일간 권리당원(50%)과 일반유권자(50%) ARS(자동응답) 투표 결과 박무영, 구본기 후보 2명이 2차 컷오프 됐다.

 

이어진 1월 20일 저녁 7시 중앙당 2층 당원존에서 장인홍 후보, 박동웅 후보 2명이 3차 최종 맞장토론회를 거친 후 21일, 22일 권리당원(50%)과 일반유권자(50%)의 ARS(자동응답) 여론조사후 22일 오후 5시 장인홍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오는 4월2일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장인홍 후보(왼쪽)가 22일 오후 최종 확정됐다.<사진은 지난 1월 20일 저녁 7시 중앙당 2층 당원존에서 장인홍 후보, 박동웅 후보 2명이 3차 맞장토론회를 하고 있는 모습>

 

국민의힘 전략공천 가능성

이에 반해 여당인 ‘국민의힘’ 에선 ‘후보 흉년’이다. 22일 현재 구로구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이 없다. ‘탄핵 정국’에 구청장 보궐선거 빌미를 제공한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아 “내가 나서겠다”는 인물이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전국 평균 한달 전 보다 10~20% 올라 “이제는 우리도 구청장 후보를 내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하고 후보를 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역 당협 관계자는 “현재 후보 이름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출마를 협의중에 있다”며 “서울시당과 중앙당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인사를 전략공천 할 가능성과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비 이번 보선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최근 호준석 구로갑 당협위원장 주재로 국민의힘 소속 선출직 시-구의원들이 모여 구청장 보선 후보 출마와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보당은 최재희(40) 구로지역위원장이 지난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구로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정의당에선 “이번 4.2 구로구청장 보선에 후보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유권.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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