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5년부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마음건강 상시상담체계’를 강화하여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센터 내 상담 대기일수를 단축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확충하여, 청소년들이 신속하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상담 인력 외에 전일제 2명과 시간제 3명의 전문 상담 인력이 추가 배치되어, 평일과 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안정적인 상담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청소년들이 긴급하거나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운영된다. 이러한 확대된 운영시간은 상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이 보다 편리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자살, 자해 등 정신건강 위기 상황과 도박, 중독 등 고위험 사례에 대한 전문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저연령 아동을 위한 놀이치료실 운영을 통해 각 연령대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청소년복지 지원법 제29조와 서울시 구로구 청소년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추진되며, 총 1억 2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와 구로구가 각각 50%의 예산을 부담하여 사업을 지원한다.
이주원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음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상담 서비스 운영시간 확대와 전문 상담 인력 충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신속하고 효과적인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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