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 중 8곳 단독후보 출마로‘무투표 당선’
신도림 최재무, 동구로 이계명, 구로중앙 배기택, 고척 석용식
개봉 김용원, 구로2동 김석규, 구로5동 곽성은, 디지털 남상호
오류1동금고-오류2동금고는 2명씩 출마, 3월5일 투표로 결정
MG새마을금고중앙회 창립 이래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19일 마감되어 관내 금고 10곳 중 단독 후보로 출마한 8곳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이번 구로구내 10개 금고 이사장 선거에 12명이 입후보, 경쟁률은 평균 1.2대1을 기록했다.
특히 구로 관내 10개 금고 중 8개 금고는 후보자가 1명이어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단일 후보가 입후보한 금고의 경우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무투표 당선을 원칙으로 한다.
10개 금고 중 9곳 금고의 현직 이사장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 이사장이 입후보하지 않은 금고는 이경숙 동구로새마을금고가 유일하다.
이번 선거에 2명의 후보자를 낸 곳은 2곳으로 오류1동과 오류2동 새마을금고이다.
오류1동새마을금고는 현 민혁근(72) 이사장과 이우진(72) 전 부이사장이 출마했고, 오류2동새마을금고는 최성수(68) 현 이사장과 이태근(70) 전 이사가 출마, 오는 3월5일 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후보자들의 평균 연령은 77세로 최고령 후보자는 구로2동새마을금고 김석규 당선자와 디지털 새마을금고 남상호 당선자로 80세이며, 최연소 후보자는 55세의 구로5동새마을금고 곽성은 당선자이다. 곽 당선자는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다.
2명씩 출마한 오류1동과 오류2동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자 4명은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 유권자의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투표는 3월 5일 해당 새마을금고 본점에 설치되며, 개표는 당일 구로구선관위 4층에서 진행된다. 저녁 8시 쯤이면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후보자, 유권자와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18~19일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이 마감한 결과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자 명단이다. (괄호안은 자산 규모 2024년 6월30일 현재)
◎신도림 새마을금고(자산 2천89억5천8백만원)
△최재무(崔載武 74세) 당선자는 수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현 신도림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전)구로구의회의장(4대 전반기)과 (전)민선 6기 구로구청장에 출마 하기도 했다.
◎동구로 새마을금고(자산 2천194억8천8백만원)
△이계명(李啓明, 75세) 당선자는 현 구로문화원장으로 (전)동구로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전)새마을금고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구로중앙 새마을금고(자산 2천472억2천2백만원)
△배기택(裵基澤, 63세) 당선자는 인하공업전문대학 금속과를 졸업하고 현 구로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전)구로중앙새마을금고 전무를 지냈다.
◎구로2동 새마을금고(자산 1천315억7백만원)
△김석규(金錫圭, 80세) 당선자는 조선대학교 광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 구로2동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전)구로2동주민센터 동장을 엮임했다.
◎구로5동 새마을금고(자산 863억5천3백만원)
△곽성은(郭性銀•여 55세) 당선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현 구로5동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전)구로5동새마을금고 상무를 지냈다.
◎디지털 새마을금고(자산 1천516억1백원)
△남상호(南相浩, 80세) 당선자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 디지털새마을금고 이사장이다.
◎고척 새마을금고(자산 2천637억8백만원)
△석용식(石容湜, 58세) 당선자는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현 고척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전)고척새마을금고 전무를 지냈다.
◎개봉 새마을금고(자산 3천449억8천8백만원)
△김용원(金庸源, 68세) 당선자는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전공(경영학석사)하고 현 개봉새마을금고 이사장(2015년6월1일~현재)으로 (전)개봉새마을금고 이사(2011년 6월1일~2014년5월)를 엮임했다.
<채홍길•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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