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구로’가 값진 열매를 맺었다.
구로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5회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은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고 직장과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 친화적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수상하는 사업이다.
구는 ‘책 읽는 도시, 구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책 읽기 관련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조성 등의 사업을 펼쳐 왔다.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매년 ‘구로의 책’을 선정해 구민들의 독서를 장려하고 있으며, 독서 동아리 지원, 희망의 구로 인문학 프로그램, 구로 책 축제, 책정거장 등을 운영 하고 있다.
이 중 책정거장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보지 않는 책을 이웃과 공유하는 책정거장은 주민과 직원이 발행일로부터 12개월 미만의 소장 도서를 책정거장으로 가져오면 책값의 50% 가격으로 구청이 구매하고, 구매한 책은 관내 작은도서관, 북카페에 기증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독서 인프라 조성에도 힘써왔다.
개봉동 글마루 한옥 어린이도서관, 궁동어린이 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건립 정책을 적극 시행해 왔다.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독서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조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신도림 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 흥부네 작은도서관 등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왔다.
그 결과 구로구는 공공도서관 16개, 작은도서관 75개로 2018년 7월 기준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도서관 숫자가 가장 많은 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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