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중 서울시의원
2025년부터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시니어 스크린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국민의힘·성북2)은 제328회 임시회에서 서울교통공사의 공실상가를 활용한 시니어 스크린파크골프장 유치 계획을 확인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사회기여형 상가 사업의 일환으로, 2~7호선 공실상가 중 면적 60㎡ 이상, 층고 2.7m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는 후보지를 선정한 후 각 구청과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서울교통공사의 부대사업으로, 공공기관과 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여가·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작년 10월 31일 열린 ‘서울시 파크골프의 미래’ 토론회에서는 서울 내 파크골프장 부족 문제가 지적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현재 전국의 파크골프 인구는 약 16만 6천 명에 이르지만, 서울에는 16개소에 불과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따른 실내 시설 확충이 시급하며, 특히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파크골프장 도입이 효과적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김 의원은 "지하철 역사 내 시니어 스크린파크골프장 도입을 환영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동시에 장기 공실 상가를 활용한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1만 5천여 명의 파크골프인들이 기대하는 만큼, 서울시와 교통공사가 신속한 협의를 거쳐 조속히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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