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위원회
노인 연령 기준 조정 및 대중교통 재정 부담 해소 논의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이병윤, 국민의힘·동대문구1)는 3월 5일 ‘서울특별시 도시철도 노인무임승차 현황 및 개선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노인무임승차로 인한 서울교통공사의 적자 문제, 노인 연령 기준 조정, 정부 재정 지원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발제를 맡은 윤영희 의원은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연령 상향 찬성(64.1%), 적정 연령 70세(76.1%)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무임승차 연령 조정이 필요하지만, 노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세대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하루 756만 명이 무임승차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요금 조정과 안전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병윤 위원장은 “복지와 교통 정책의 균형을 고려한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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