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사진은 2025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과 성금·성품 전달식(왼쪽 위부터 개웅체육관 웰빙댄스 동호회, 그라운드고척 상인회, 우리아이들병원, 구로소방서·의용소방대>
작년 대비 2억 8,000만 원 증가...역대 최고 모금액
구로구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해 성금 8억 600만 원, 성품 38억 4,200만 원 등 총 46억 4,800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억 8,000만 원 증가한 금액으로 목표액 20억 원을 2.3배 초과 달성한 성과다.
이번 모금에는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했다. 개봉3동 개웅체육관 웰빙댄스 동호회원들이 모은 성금 51만 5,250원을 비롯해 △그라운드고척상인회(온누리상품권 61만 5,000원·성금 12만 6,000원) △(주)청룡환경(성금 1,000만 원) △아이원바이오(유산균, 16억원 상당) △우리아이들병원(아동·청소년용 영양제 기부) △구로소방서·구로의용소방대(김장김치 기부) 등 각계각층에서 온정을 나눴다.
총 기부 건수는 1,200여 건에 달하며, 모인 성금과 성품은 모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구는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패와 감사장을 수여하고 3월 중으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 실적을 거둔 부서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부에 앞장선 직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은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기부자분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소중한 성금과 성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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