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예술 지원 체계 마련 및 법적 정의 논의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3월 5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기초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문화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및 서울시 관계자,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박주희 변호사는 발제에서 기초예술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원 대상과 정책 방향을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박신의 경희대 교수는 기초예술을 모든 문화예술의 기반으로 정의하며,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태웅 배우는 연극 등 공연예술 분야 지원이 작품 창작뿐만 아니라 역량 개발과 교류·협력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현민 월간 <객석> 편집장은 예술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초예술 분야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혜영 의원은 “기초예술은 문화예술의 기본 인프라이며, 이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고,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