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미주 의원이 지난 3월 13일 오전 제334회 구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공공기관 전시, 장애 인식 개선·편견 해소 등 사회적 가치 높아”
구로구청에 전시되는 장애인 예술 작품이 장애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지닌 만큼, 형평성을 고려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미주(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3월 13일 오전 제334회 구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공공기관의 장애인 작품 전시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 예술적 시각 제시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구로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전시는 장애 유무를 떠나 우리 모두가 예술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게 한다”며 “특히,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독특한 시각과 창의성은 예술계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으며 예술의 다양성을 풍부하게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로구청 본관과 신관에는 각각 발달장애인들의 그림과 지역 예술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구청은 예술협회의 작품 전시에 대해 소액의 임차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금액이 충분하지 않으며, 발달장애인의 작품에 대해서는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공공기관에서 전시하는 모든 작품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공공기관은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책임이 있다”며“장애 유무를 떠나 모든 작품에 대해 형평성과 공익성에 따라 공정하게 대우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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