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은 지난 3월 14일 지청 유일한홀에서 제106주년 3·1절 계기 및 제71차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 심의 결과 후손이 확인된 독립유공자 故 김창회 지사, 故 배광석 지사의 후손에게 각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염정림)은 지난 3월 14일 서울남부보훈지청 유일한홀에서 제106주년 3·1절 계기 및 제71차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 심의 결과 후손이 확인된 독립유공자 故 김창회 지사, 故 배광석 지사의 후손에게 각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故 김창회 지사는 1932년 5월 강원도 강릉공립농업학교 재학 중 신사상 연구 등을 위해 조직된 독서회 및 반제그룹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체포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에 추서되었고, 故 배광석 지사는 1919년 3월 10일 전남 광주 시내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 행진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4월, 집행유예 2년을 받은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다.
故 배광석 지사의 경우, 2019년에 훈장이 추서되었음에도 그간 유족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이 전수되지 못했으나 ‘제71차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심의 결과 유족으로 인정되어 훈장을 전수할 수 있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故배광석 지사와 같이 후손을 찾지 못해 포상 전수를 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기 위해‘독립유공자 후손찾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https://e-gonghun.mpva.go.kr)의‘독립유공자후손찾기’에서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수가 7,000명을 넘는 실정으로 지역사회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염정림 지청장은“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광복을 위한 지사님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 그 업적을 잊지 않고 영예로운 표창을 전해드릴 수 있어 영광이며, 뒤늦게라도 후손을 찾아 포상 전수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히며,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사업의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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