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천호로데오거리 합동순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장 경찰 복지 향상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지난 3월 24일 천호동 로데오거리 치안 현장을 순찰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지구대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도 함께했다.
이날 최 의장은 천호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율방범대와 함께 로데오거리 일대를 합동 순찰했다. 간담회에서는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복지포인트에서 제외된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의 형평성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현재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들은 지구대 경찰관들에게도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임용권이 없다는 이유로 지급하지 않고 있어 경찰관들 사이에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장은 “행정편의가 아닌 실질적인 업무 기여도를 기준으로 복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순찰 후에는 천호 로데오 거리 상권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는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동구청, 서울시 민생노동국, 로데오상점가상인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상인들은 매출 감소와 함께 1층 점포 공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책자금 대출 등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최 의장은 “서울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힘보탬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구-상인회 간 정보 전달 체계를 꼼꼼히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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