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2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3월 28일(목)과 29일(금),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16곳, 중랑구 4곳, 마포구 3곳, 동작구 2곳 등 총 25곳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유권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34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nec.go.kr) 또는 가정에 발송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 방식은 유권자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와 ‘관외’로 나뉜다. 주소지 구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내 유권자는 투표 후 투표함에 바로 투입하면 되며, 다른 지역에서 투표하는 관외 유권자는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고 밀봉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투표 과정은 모든 절차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참여하며, 투표함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된다. 서울시선관위는 청사 1층에 열람용 모니터를 설치해 투표함 보관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에서의 불법행위, 소란, 투표용지 훼손 등 질서 저해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투표일은 공휴일이 아니므로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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