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월 15일 저소득 농아인 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해주는‘행복사진관’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저소득 농아인 가정에 따뜻한 기억 선물‘행복사진관’운영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인호)은 지난 4월 15일 저소득 농아인 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해주는 ‘행복사진관’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단이 운영하는 천왕산가족캠핑장(구로구 항동 연동로12길 149)에서 진행됐으며, 사회적 소외계층인 농아인 가정의 소중한 일상을 기록하고 따뜻한 가족의 기억을 남기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평소 가족사진 촬영이 어려운 저소득 농아인 가정에 ‘삶의 한순간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행복사진관은 공단 임직원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수어 통역사들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각 가정의 개성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도록 맞춤형 촬영 방식으로 운영됐다. 촬영된 사진은 인화 및 액자 제작을 거쳐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행복사진관 외에도, 지난해에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지원사업-당신의 오늘은’을 추진한 바 있다. 공단은 이처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송인호 이사장은 “사진 한 장이 주는 감동의 무게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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