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인권·안전을 아우르는 통합 제보 플랫폼 운영 개시
전문가 무료 상담, 철저한 신원 보호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인호)이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통합형 익명제보시스템 ‘휘슬노트(Whistle Note)’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휘슬노트는 내부 직원은 물론 외부 이해관계자 누구나 실명 없이 부패, 비리, 부당한 업무지시,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부정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제보자의 신원이 철저히 보호되고, 노무사, 변호사, 범죄학자 등 전문가와의 무료 상담 기능도 제공되어 정확하고 신중한 제보가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은 외부 전문기관이 독립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제보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처리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단순한 부패 신고에 그치지 않고, 인권침해, 직장 내 갑질,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문제 등 다양한 항목을 아우르는 ‘3박자 통합 제보 플랫폼’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단은 내부 자정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과 인권 보호까지 아우르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송인호 이사장은 “휘슬노트는 임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청렴한 공기업으로서 자율적이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단은 시스템 안정화와 사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제보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모의훈련도 준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운영은 오는 5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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